올해 상반기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처리된 증시 관련 대금이 2경6059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예탁결제원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상반기 예탁결제원을 통해 처리된 증시 관련 대금은 2경6059조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2경1917조 원보다 18.9% 늘었다고 밝혔다.
증시 관련 대금을 종류별로 살펴보면 주식, 채권 등의 매매결제대금이 2경3920조 원으로 전체 대금의 91.8%를 차지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20.1% 늘어났다.
매매결제대금 가운데 장외 환매조건부채권 결제대금이 2경720조 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채권기관 결제대금 2638조 원, 장내 채권 결제대금 293조 원, 주식기관 결제대금 181조 원, 장내주식 결제대금 88조 원 순이었다.
매매결제대금 이외에 단기사채 등의 예탁증권 원리금이 1364조 원, 펀드 설정 환매대금 등의 집합투자증권대금이 532조 원, 주식매수청구대금 등의 예탁주식 권리대금이 28조 원 순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