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돕는다.
한국전력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13일부터 17일까지 5일 동안 협력 중소기업 20곳이 참가한 비대면방식의 화상 수출상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 한국전력은 13일부터 17일까지 5일 동안 협력 중소기업 20곳이 참가한 비대면 방식의 화상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
한국전력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협업으로 베트남과 태국의 바이어 59명을 섭외해 일대일 화상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한국전력은 상담회를 통해 수출상담 126건, 상담금액 8400만 달러(약 1천억 원)의 성과를 냈다.
한국전력은 이번 상담회를 시작으로 온라인 수출상품관, 에너지 기술마켓 등 비대면시대에 적합한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한국전력은 앞서 10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중소기업중앙회 회의실에서 중소기업중앙회, 전력기자재 중소기업 조합 대표자와 3차 실무간담회를 열고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지원방안을 협의했다.
황광수 한국전력 중소벤처지원처장은 “한국전력은 중소기업과 소통을 통해 코로나 위기를 빠르게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