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2020-07-19 1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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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은행장이 고객과 동반성장하는 영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고객 중심 영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17일 진옥동 신한은행장을 비롯한 임원, 본부장, 부서장 등 임직원 1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0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 진옥동 신한은행장. <신한은행>
진 행장은 회의에서 "'같이 성장'은 고객가치 향상을 통해 고객과 같이 성장하는 것을 의미하고 진정한 성과는 과정의 정당성이 전제돼야 한다"며 "직원들이 정당한 영업과 전략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과거와 같이 실적의 순위만 보는 것이 아니라 정당한 성과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중요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과정의 정당성은 결국 성과의 질을 높이고 고객과 함께하는 지속가능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시행한 ‘같이 성장 신영업문화’에서 영업점 평가지표(KPI)를 개선하고 이행 과정 평가를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
같이 성장은 고객 중심 영업을 통해 고객의 가치를 키우며 동반성장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마지막으로 진 행장은 “정당성은 결국 성과의 질을 높이고 고객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그 성과를 서로 격려하고 축하하는 문화가 신한은행 곳곳에 널리 퍼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유튜브와 사내방송 등 온라인을 통해 부서장급뿐만 아니라 모든 직원이 참여할 수 있게 진행됐다.
회의는 '변화의 기회'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디지털 기반 고객관리'와 '대면채널 전략 및 창구체계 변화'를 의제로 삼고 하반기 영업전략을 모색했다.
신한은행은 디지털혁신, 영업점의 전문 컨설팅 역량 강화, 통합 대형화 방식의 채널전략 등을 통해 디지털 중심의 금융산업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이날 신한은행은 차별화된 전략으로 고객가치 제고 및 영업문화 혁신에 기여한 조직과 영업점에 ‘같이 성장 최우수상’을 시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