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20-07-08 16:4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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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섭 JW중외제약 대표이사가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신 대표는 8일 홈페이지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리베이트 혐의는 오해와 억측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 신영섭 JW중외제약 대표이사.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의약품 처방 대가로 의사에게 뒷돈을 지급하는 이른바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 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JW중외제약 본사와 충청남도 당진의 전산시설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는 내부 제보에 따른 수사로 JW중외제약의 리베이트 비용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 동안 400억 원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 대표는 "7일 본사 압수수색으로 주주와 고객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다"면서 "압수수색을 받은 점은 사실이지만 이번에 보도된 내용은 오해와 억측에 의한 것으로 객관적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JW중외제약은 오래전부터 정상적이고 합법적 영업환경의 정착을 위해 CP(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강화 및 회사 내 각종 제도 개선에 매진해 왔다”며 “이런 회사의 입장이 향후 경찰 수사과정에서 충분히 소명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