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서로 다른 부서에서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소통을 강화하는 사내 플랫폼을 도입해 운영한다.
신한카드는 비효율적 회사 업무와 관련한 의견이 공유되고 즉시 실행으로 이어지는 사내제안시스템 '아이디어팩토리'를 도입해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아이디어팩토리는 임직원이 소속 부서와 관계없이 업무 전반에 걸쳐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변화와 개선을 추진하는 소통 플랫폼이다.
업무에 관련한 제안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위기 극복 아이디어 공모전, 혁신금융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 등 특정 주제를 놓고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제안도 올릴 수 있다.
신한카드는 이를 통해 기획과 의사결정, 실행이 모두 한 부서에서 진행돼 효율성이 낮아지는 문제점과 사적으로 논의되는 회사 단점이 공식적 문제제기로 이어지지 않는 등 단점을 해결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아이디어팩토리에 올라온 제안 현황과 실행된 제안, 우수 제안자와 실행자, 관련된 지식 등을 모든 직원에게 공유하는 정기 소식지도 발행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그동안 소규모로 얘기하던 회사의 자잘한 문제점을 터놓고 얘기할 수 있어 젊은 직원들 중심으로 호응도가 매우 높다"며 "열린 조직문화를 위해 소통혁신을 더욱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