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자율주행 핵심기술을 함께 개발하고 자율주행 환경에서 서비스 발굴 등 ‘미래 자동차분야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 허남용 한국자동차연구원장(왼쪽)과 전홍범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부사장이 22일 미래 자동차분야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KT >
KT와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 자동차 핵심기술 개발, 검증 및 실증테스트, 전문 인력교류 등 부문에서 실질적 협력을 추진한다.
두 회사는 △자율주행 핵심기술 및 C-ITS(Cooperative 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s) △차량, 도로, 교통신호 체계 등을 연결하는 차량통신기술인 5G-V2X(Vehicle To Everything) △데이터 과학 및 인공지능(AI) 영역에서 협력한다.
KT는 자율주행 플랫폼인 ‘5G 모빌리티 메이커스’ 및 정밀측위 솔루션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차량과 도로의 위치 및 상태 모니터링, 원격제어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KT의 이런 기술을 ‘레벨4 자율주행 차량’에 적용해 더욱 안전한 자율주행을 가능하게 만들 계획을 세워뒀다.
KT와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장기적으로 혁신적 자율주행차 및 인프라 기술과 서비스 개발을 위해 우수인재를 양성하는 데도 힘을 쏟는다. KT의 정보통신기술, 통신서비스, 인공지능, 빅데이터분야 전문인력과 한국자동차연구원의 자동차 연구개발 전문인력의 교류도 추진한다.
전홍범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부사장은 “한국자동차연구원과 미래 주요 성장동력인 커넥티드카 및 자율주행 솔루션사업분야 지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KT가 미래 자동차시장 혁신을 이끌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