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포스트 코로나19시대 혁신적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아이템을 찾기 위한 공모전을 연다.
SK텔레콤은 5G와 인공지능(AI)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방안을 제안하는 ‘2020 SK텔레콤 행복 인사이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 SK텔레콤이 ‘정보통신기술 바탕으로 국제연합(UN)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사업 아이템’을 주제로 공모전을 연다. < SK텔레콤 >
SK텔레콤은 이번 공모전 주제를 ‘정보통신기술 바탕으로 국제연합(UN) 지속가능 발전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사업 아이템’으로 결정했다.
지속가능 발전목표는 세계가 직면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연합이 공식적으로 채택한 17개 과제를 말한다. 건강과 웰빙, 지속가능한 도시와 공동체 등이 포함돼 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SK텔레콤 행복 인사이트’ 공모전을 전면 개편했다.
기존에는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 올해는 혁신적 아이템의 사업화도 적극 지원한다.
공모전 참여대상도 기존 대학생 및 대학원생에서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SK텔레콤 행복 인사이트 공모전 참여를 원하는 지원자는 7월13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서와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SK텔레콤은 7월23일 본선 진출자를 발표한다. 그 뒤 8월6일과 7일 이틀 동안 본선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8월25일 최종 결선과 시상식을 진행할 계획을 세워뒀다.
본선 프레젠테이션은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본선에 진출하는 20개 팀은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그룹 영상통화 솔루션을 활용해 면접관과 발표자가 실시간으로 의견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발표와 평가를 진행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결선 진출 10개 팀에 모두 1천만 원의 상금을 준다. 상위 3개 팀에는 SK텔레콤이나 외부 전문가의 조언과 함께 사업전략 및 투자유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유웅환 SK텔레콤 사회적 가치(SV) 이노베이션센터장은 “행복 인사이트 공모전이 더욱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자리가 되도록 하겠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경청하고 소통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을 지속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