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현대차 인도에서 크레타 돌풍, 3개월째 SUV 판매 1위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5-10-06 13:47: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의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크레타’가 인도 SUV 시장에서 3개월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크레타는 현대차가 인도에 출시한 현지 전략차종이다.

현대차는 9월 인도에서 크레타를 7256대 판매해 SUV 판매 1위를 지켰다고 6일 밝혔다.

  현대차 인도에서 크레타 돌풍, 3개월째 SUV 판매 1위  
▲ 현대차의 인도 전략차종 '크레타'.
크레타는 본격적으로 판매가 시작된 7월부터 인도 SUV 판매 1위에 올랐으며 9월까지 모두 2만3117대 팔렸다. 월별 판매량은 6월 1641대, 7월 6783대, 8월 7437대로 집계됐다.

9월 인도 SUV의 판매량이 모두 집계되지 않았지만 크레타는 인도 현지 자동차회사인 마힌드라의 볼레로와 일본 토요타의 이노바를 2천 대 안팎의 차이로 따돌렸을 것으로 추산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크레타의 계약 물량은 5만 대 수준으로 계약 후 차를 받으려면 3개월 정도 기다려야 할 만큼 인기가 높다”면서 “인도에서 현대차가 점유율 2위로 시장 장악력이 큰 상황에서 신형 SUV가 출시돼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크레타를 연간 10만 대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뒀다. 9월부터 크레타의 월간 생산량도 기존 6천 대에서 7천 대로 늘렸다.

현대차는 1.4리터 가솔린, 1.6리터 디젤과 1.4리터 디젤 등 다양한 엔진의 크레타를 판매하고 있다. 현지 날씨를 고려해 뒷좌석에 에어컨을 기본으로 탑재하며 편의사양도 강화했다.

현대차는 인도공장에서 생산되는 크레타를 중동과 중남미, 아프리카 등에 출시한다는 계획도 세워뒀다.

현대차는 최근 인도 자동차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크레타의 인기에 힘입어 9월 인도에서 모두 4만2505대의 차량을 팔아 역대 월간 최다 판매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3%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는 인도에 진출한 1998년 이후 처음으로 8월에 월간 판매량 4만 대도 달성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탄핵 후폭풍' 국민의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힌다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