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펀드를 조성해 원전산업계의 활성화를 돕는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원전산업계의 역량을 높이고 수출과 원전해체산업의 성장을 위해 ‘에너지혁신성장펀드 1호’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 한국수력원자력은 28일 원전산업계의 역량을 높이고 수출과 원전해체산업의 성장을 위해 ‘에너지혁신성장펀드 1호’를 조성했다. |
펀드는 한국수력원자력의 출자금 180억 원을 바탕으로 하여 모두 305억 원 규모로 조성됐다.
포스코기술투자가 운용사로 참여하고 IBK기업은행, 우리은행, 포스텍, 경남테크노파크, 한전KDN, 한전KPS,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등이 출자자로 참여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펀드 출자약정액의 50% 이상을 원전 관련기업과 원전 해체사업을 준비하는 기업에 투자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번 투자로 원전관련 중소중견기업의 사업을 돕고 원전 기자재 수출지원과 원전 해체산업의 성장을 촉진해 원전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키우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한국수력원자력과 원전 관련 기업들은 탁월한 건설, 운영, 수출 역량을 갖추고 있고 조만간 해체 역량까지 겸비하게 된다”며 “펀드 투자가 원전산업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