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라하우스 대리점의 매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중장기적 성장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진단됐다.
 
한샘 목표주가 높아져, "리하우스 대리점으로 실적증가 기반 마련"

▲ 강승수 한샘 회장.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한샘 목표주가를 9만1천 원에서 10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됐다.

26일 한샘 주가는 8만7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송 연구원은 “인테리어 가구부문의 매출 증가와 법인세율 정상화 등을 감안해 순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1분기 리하우스 대리점 매출은 1년 전보다 2배 가량 늘었다"며 “2018년 말 82개에서 최근 500개 넘게 늘어난 리하우스 대리점을 감안하면 리하우스 매출 증가가 당연하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그만큼 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에 성공했다고 판단된다”고 봤다.

건자재 외 가구부문도 전 분기와 비교해 매출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는 데다 온라인 판매전략이 안착하면 한샘 주식에 투자할 주요 요인으로 떠오를 것으로 송 연구원은 바라봤다.

송 연구원은 “한샘의 1분기 온라인 매출이 늘어나면서 2분기에도 지속될지 여부를 살펴봐야 한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온라인채널 강화전략의 가시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샘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 2조450억 원, 영업이익 7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0.4%, 영업이익은 33.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