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특허 출원한 펀치홀카메라 디자인. <레츠고디지털> |
삼성전자가 다음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가칭)’에 펀치홀카메라를 적용하고 카메라 주위에 다양한 상태를 보여주는 기능을 탑재할 수 있다고 외국언론이 전했다.
펀치홀카메라는 디스플레이에 여유공간(노치)을 두는 대신 구멍을 뚫고 카메라를 탑재하는 것을 말한다.
11일 IT매체 레츠고디지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중국특허청(CNIPA)에 펀치홀카메라 관련 디자인 특허 5건을 출원했다.
새 디자인은 모두 앞쪽 카메라를 표현했다.
카메라 모양과 위치는 특허에 따라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카메라 주위에 새로운 그래픽 인터페이스(사용자 환경)를 적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셀프 카메라를 찍을 때 타이머 기능을 활성화하면 카메라 주위로 타이머의 진행상황을 알리는 그래픽이 보이게 된다.
또 애플리케이션 등을 내려받을 때도 카메라 주위의 그래픽을 통해 진행률을 알 수 있다.
레츠고디지털은 이번 디자인이 삼성전자가 카메라를 화면 아래 숨기는 ‘언더스크린 카메라’를 채택하기 이전에 거치는 마지막 단계일 수 있다고 봤다.
레츠고디지털은 “8월에는 삼성전자의 다음 주력제품인 갤럭시노트20이 공개된다”며 “새 디자인을 갤럭시노트20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