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6월22일 세계개발자대회(WWDC)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
애플이 세계개발자대회(WWDC) 날짜를 확정해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애플은 5일 뉴스룸을 통해 2020년 세계개발자대회(WWDC20)를 6월22일부터 일주일 동안 개최한다고 밝혔다.
필 쉴러 애플 마케팅담당 수석부사장은 “WWDC20은 전례 없는 방식으로 2300만 이상의 개발자가 모이는 가장 큰 규모의 개발자대회가 될 것”이라며 “온라인으로 더 놀라운 앱과 서비스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새로운 도구룰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처음으로 모든 개발자들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애플은 이전까지 유료 관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티켓을 발급해 왔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오프라인 행사를 온라인으로 전환하면서 참가비가 무료가 됐다.
이번에는 13세 이상 학생 개발자들을 위한 행사인 스위프트 스튜던트 챌린지(Swift Student Challenge)도 진행된다. 스위프트 플레이그라운드 앱을 활용해 3분 이내의 대화형 장면을 만들어 제출하면 된다. 우승자는 WWDC20 재킷과 핀 세트를 받는다.
2019년 세계개발자대회에는 37개국 350명 이상의 학생 개발자들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WWDC20에서 iOS14와 아이패드OS14, 워치OS7, tvOS14, 맥OS10.16 등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신제품 공개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에어태그와 23인치 아이팩, 프리미엄 헤드폰, 신형 아이패드에어 등이 발표될 가능성이 나온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