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속하게 지급하기 위해 국회에 조속한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요청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4일 브리핑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은 29일까지 추경안이 통과돼야 한다는 의견”이라며 “정부는 이 스케줄에 맞춰 기초생활보호대상자 등에게 5월4일부터 현금 지급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청와대 "긴급재난지원금 5월13일부터 지급할 수 있도록 준비 중"

문재인 대통령.


그는 “나머지 전 국민들은 5월10일부터 신청을 받아서 5월13일부터 지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국회에서 추경안이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국민 편리성과 신속성을 강조했다”며 “국민이 편리하게 수령할 수 있는 간명한 방안을 강구해야 하며 최대한 빨리 지급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든 일정은 국회에서 추경안이 통과돼야 가능한 일”이라며 “추경안의 조속한 심의와 국회 통과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