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3사 주가가 모두 떨어졌다.

국내 증시의 전반적 하락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엔터테인먼트3사 주가 모두 떨어져, 방탄소년단 테마주도 하락

▲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


21일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3.04%(900원) 하락한 2만8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88%(600원) 내린 2만250원, SM엔터테인먼트는 2.49%(650원) 낮아진 2만55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들 주가도 경남제약을 제외하고 모두 떨어졌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0.30%(15원) 떨어진 4995원에 거래를 끝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디피씨 주가는 3.89%(320원) 하락한 7900원에 장을 종료했다. 디피씨는 전자레인지와 에어컨 등 가전부품을 만드는 회사로 자회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손오공 주가는 3.00%(60원) 떨어진 1940원에 장을 마쳤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판매한다.

키이스트 주가는 4.80%(135원) 내린 268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키이스트의 일본 자회사 SMC는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5.34%(90원) 낮아진 1595원에 거래를 마쳤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넷마블 주가는 1.91%(1800원) 내린 9만25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한다.

반면 경남제약 주가는 4.49%(320원) 오른 7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방탄소년단은 경남제약의 ‘레모나’ 홍보모델로 활동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