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선택과 집중’으로 본업 경쟁력을 높여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20일 LG유플러스 목표주가를 1만7500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7일 LG유플러스 주가는 1만2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코로나19에도 통신사는 산업 특성상 실적이 비교적 안정적이다”며 “LG유플러스는 선택과 집중 전략, 영업 효율화로 견조한 실적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바라봤다.
LG유플러스는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이 늘어나고 비용을 통제해 수익성을 지킬 것으로 전망됐다.
LG헬로비전도 영업을 정상화하고 기존 기반시설을 이용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됐다. LG유플러스는 2019년 12월 LG헬로비전 인수를 마무리했다.
반면 전자결제(PG)사업은 6월1일 비바리퍼블리카에 매각한다.
최 연구원은 “매각대금 3650억 원을 통신과 콘텐츠, 미디어 등 핵심사업에 투자하는 데 활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본업 경쟁력과 성장성을 높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유플러스는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1946억 원, 영업이익 189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2019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5.8% 늘어지만 영업이익은 2.9% 줄어든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