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의 대한민국 미래준비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이 총선 압승과 관련해 국난극복과 문재인 정부 후반기 국정과제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위원장은 16일 도전 여의도 국회에서 민주당이 연 대한민국 미래준비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무겁고 무서운 책임을 느낀다"며 "국민여러분의 지엄한 명령대로 저희는 코로나19와 경제후퇴라는 국난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인식하며 진력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과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히 합해 180석을 확보한 총선 결과를 두고 국민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힘을 실어준 것으로 해석했다.
이 위원장은 "국민께서는 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에 많은 의석을 주면서 큰 책임을 저희에게 안겼다"며 "문재인 정부가 추진해 온 국정과제가 현실에서 구체적 성과를 내며 진척될 수 있도록 차분하지만 확실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이 보수정당에 내린 심판을 반면교사로 삼아 앞으로 더 나은 정치를 보여주겠다는 약속도 했다.
이 위원장은 "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과 분노를 기억하며 늘 겸손한 자세로 품격과 신뢰의 정치, 유능한 정치를 실천하겠다"며 "민주당과 시민당에 많은 의석을 준 국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