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초·중·고·대학교의 인터넷 속도를 무상으로 높이고 관련 솔루션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4월 말까지 LG유플러스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대학교를 대상으로 무상으로 인터넷 속도를 기존 속도의 2배로 높인다고 16일 밝혔다.
▲ LG유플러스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초·중·고·대학교의 인터넷 속도를 무상으로 높여주고 관련 솔루션도 지원한다. < LG유플러스 >
LG유플러스는 16일까지 모두 67개 대학의 증속을 완료했으며 대구·경북지역 대학교는 필요에 따라 무상으로 추가로 속도를 높여줄 계획도 세웠다.
LG유플러스는 강의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전송하는데 필요한 ‘유플러스 CDN’ 서비스도 월 500Mbps 이내의 트래픽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4월 말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CDN 서비스란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분산된 서버에 데이터를 저장해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LG유플러스는 전국 초중고 온라인 개학 지원을 위해 LG유플러스의 스쿨넷 서비스를 이용하는 교육청 및 초중고의 인터넷 속도도 6월까지 무상으로 증속한다. 현재 LG유플러스 스쿨넷을 이용하고 있는 전국 4개 교육청 산하 초중고 3460개 학교 가운데 인터넷 속도가 500Mbps 미만인 1320개 학교의 인터넷 속도를 500Mbps로 높인다.
LG유플러스는 초·중·고 학교에 ‘유플러스 원격수업’ 솔루션을 시범서비스로 3개월 동안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쌍방향 화상수업, 실시간 문서 화면 공유 등의 기능을 담은 서비스다.
김지훈 LG유플러스 김지훈 상무는 “온라인수업을 진행하는 교사와 학생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 위해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IT를 선도하는 통신 기업으로서 사회적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기술 보급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