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 주가가 장중 크게 떨어지고 있다.

크루셜텍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무상감자를 결정하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고 있다.
 
크루셜텍 주가 장중 급락, 재무구조 개선 위한 무상감자 결정의 영향

▲ 크루셜텍 로고.


크루셜텍 주가는 14일 오후 12시4분 기준 전날보다 23.26%(120원) 내린 396원에 거래되고 있다.

크루셜텍은 13일 이사회를 열고 액면가 1천 원의 보통주 6주를 같은 액면가의 보통주 1주로 병합하는 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무상감자는 주식을 보유한 사람이 보상을 받지 못한 채 결정된 감자 비율만큼 주식 수를 잃게 돼 보통 악재로 여겨진다.

무상감자가 마무리되면 크루셜텍 자본금은 658억 원에서 110억 원으로 줄어든다. 

감자 기준일은 6월18일이다. 

무상감자 결정에 따라 6월16일부터 7월2일까지 크루셜텍 매매거래가 정지되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7월3일이다.

크루셜텍은 모바일 입력장치인 바이오메트릭 트랙패드(BTP), 옵티컬 트랙패드(OTP)와 모바일 카메라 플래시장치인 모바일 플래시 모듈 등을 생산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