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왼쪽),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나재철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 정완규 한국증권금융 사장이 25일 증권시장안정펀드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및 한국금융투자협회 등 증권유관기관이 7600억 원 규모의 증권시장안정펀드를 조성한다.
25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한국금융투자협회 등 증권유관기관은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한국거래소 사옥에서 증권시장안정펀드를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증권시장안정펀드는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에 따른 국내외 증시 급락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된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한국금융투자협회 등 증권유관기관 4곳이 공동으로 7600억 원 규모의 증권시장안정펀드를 조성한다.
각 기관의 유동자금 수준 등을 고려해 펀드 설정액을 기관별로 배분하고 분할 납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국거래소는 3천억 원을 납입한다. 전체 펀드 규모의 39.5%에 해당한다.
한국예탁결제원과 한국증권금융은 각각 2천억 원, 한국금융투자협회는 600억 원을 납입한다.
한국거래소는 “각 기관별 이사회 등 내부절차를 마친 뒤 납입금액을 증권시장안정펀드에 분할납입할 것”이라며 “납입금액 가운데 1차분에 해당하는 30%는 신속하게 집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