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금융그룹 계열사가 모금행사를 통해 모은 돈으로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지역 의료진 및 소외계층에 기증한 물품. |
신한금융그룹 계열사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진행한 임직원 모금행사에서 20일만에 14억 원을 모아 의료물품과 구호물품을 기증했다.
신한금융은 '호프투게더 캠페인' 모금행사를 통해 모인 금액이 14억 원을 넘었다고 24일 밝혔다.
호프투게더 캠페인은 신한금융그룹 모든 계열사 경영진과 임직원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피해지역과 의료진을 돕기 위해 50억 원을 목표로 진행하는 모금행사다.
신한금융 계열사 임직원이 아니어도 크라우드펀딩 서비스 '와디즈'를 통해 모금에 동참할 수 있다.
모금이 시작된 지 약 20일만에 2900여 명이 참여했고 모금액은 하루 평균 7천만 원에 이른다.
신한금융은 기부금을 활용해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지역 의료진을 위한 의료물품 및 생필품과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식료품세트 50만 개를 기증했다.
4월16일부터 시작되는 2차 모금행사로 모인 금액은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와 소외계층 지원에 사용된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은 "신한금융과 국민이 힘을 모으자는 취지로 기획한 행사에 많은 관심을 보내줘 감사하다"며 "위기 극복에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