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도쿄올림픽 1년 연기될 가능성 높아져, 아베 "연기도 옵션의 하나"

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 2020-03-23 18:47: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2021년으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IOC)는 23일 긴급 집행위원회를 진행한 뒤 성명을 내고 "IOC는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일본당국, 도쿄도와 협력해 올림픽 연기방안을 포함한 세부적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쿄올림픽 1년 연기될 가능성 높아져, 아베 "연기도 옵션의 하나"
▲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엠블럼

IOC는 "앞으로 4주 안에 논의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베 일본 총리도 도쿄올림픽의 연기 가능성을 내비쳤다. 

아베 총리는 23일 오전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올림픽을 ‘완전한 형태’로 치르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도쿄올림픽을 연기하는 것도 옵션의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베 총리는 “올림픽을 취소하는 것은 옵션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캐나다는 국가올림픽위원회(NOC)로는 처음으로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패럴림픽에 불참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캐나다올림픽위원회(COC)와 패럴림픽위원회(CPC)는 성명서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세계보건기구(WHO)에 도쿄올림픽·패럴림픽 1년 연기를 긴급하게 요청한다"며 "올림픽 연기에 따른 일정 재조정 등 IOC가 모든 복잡한 사항을 잘 풀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AP에 따르면 호주, 노르웨이, 브라질, 스페인에서도 올림픽을 1년 연기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호주올림픽위원회 집행위원회은 "나라 안팎의 급변하는 환경에서는 올림픽에 내보낼 호주 선수단을 구성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미국육상협회와 수영연맹, 영국육상연맹 등에서도 올림픽 연기를 요구했다. 

AP는 '도쿄올림픽이 2020년이 아닌 2021년에 열릴 것이 유력해졌다'는 기사를 통해 각국의 국가올림픽위원회, 종목별 국제연맹(IF), 발언권이 큰 유럽과 미국의 종목 연맹·협회에서 연기 요청이 이어져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