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하반기 5G(세대)통신 효과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변함은 없지만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으로 스마트폰 등 IT제품 수요에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라고 파악했다.
삼성전기는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1015억 원, 영업이익 1492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 1분기보다 매출은 1%, 영업이익은 38% 줄어드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1분기에 시장의 기대에 조금 못 미치는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며 “다만 적층세라믹콘덴서사업은 코로나19에 따른 중국 스마트폰 생산 차질에도 재고 축적 수요가 탄탄하고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출시효과가 더해져 매출 증가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기는 2020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8조5140억 원, 영업이익 7586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6%, 영업이익은 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