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이 광주은행에서 기증한 마스크 1만 장을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지역 대민업무 종사자에 전달한다.

대구은행은 광주은행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원을 위해 전달한 마스크 1만 장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광주은행 DGB대구은행에 마스크 기증, 송종욱 "형제도시의 마음"

▲ 광주은행 본점(왼쪽)과 DGB대구은행 본점 건물.


광주은행이 기증한 마스크는 대구 및 경북지역에서 소방관과 경찰관 등 대민업무에 힘쓰는 종사자와 관계자들이 사용한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코로나19 사태 종식을 위해 노력하는 지역 주민을 격려하기 위해 형제도시의 마음으로 마스크 전달을 결정했다"며 "광주은행과 광주 시민의 마음을 담은 지원이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은행은 2015년에 대구은행과 교류협력 협약을 맺은 뒤 영남과 호남지역 화합을 위해 꾸준한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

대구은행에 마스크 지원도 협력을 더 돈독히 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김태오 DG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겸 대구은행장은 "광주은행과 광주 시민이 대구에 보여준 따뜻한 관심에 임직원 모두가 감동했다"며 "대구지역 주민 모두가 힘을 내 이번 사태를 의연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