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신규 확진환자가 사흘째 나오지 않았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확진환자가 나온 뒤 13일 오후 4시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된 확진환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 6일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이 있는 서울시 중랑구에 위치한 서울의료원 응급의료센터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센터를 나서고 있다. < 연합뉴스 > |
확진일을 기준으로하면 사흘째 신규 확진환자가 나오지 않은 것이다.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 판단을 받은 환자는 모두 28명이며 이 가운데 7명이 퇴원했다.
나머지 21명의 환자는 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그 가운데 1명은 폐렴으로 산소공급 치료를 받고 있지만 인공호흡기 치료나 투석이 필요한 정도는 아니며 나머지 20명의 상태는 안정적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13일 퇴원예정인 환자는 없지만 퇴원을 고려하는 환자들이 계속 한 두 명씩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확진자를 제외한 코로나19 감염 의심환자는 6483명으로 이 가운데 592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562명은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전 10시(오전 9시 기준)와 오후5시(오후 4시 기준) 하루 2차례 코로나19 환자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중국을 다녀온 뒤 경기도 수원에서 갑자기 숨진 코로나19 감염 의심환자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인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면서도 ”사망자가 평소 뇌졸중을 앓고 있었는데 최근 3개월 약을 먹지 않았다는 진술을 유족으로부터 확보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