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플러스)'. <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기존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보다 사용시간이 길어진 신제품을 내놨다.
삼성전자는 1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언팩 2020’ 행사를 통해 ‘갤럭시버스+(플러스)’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갤럭시버즈플러스는 저음 전용 스피커 ‘우퍼’와 고음 재생용 ‘트위터’를 나눈 ‘다이내믹 2-웨이(Way) 스피커’를 채용했다. 삼성전자가 인수한 오디오기업 ‘하만’의 브랜드 ‘AKG’의 기술이 적용됐다.
다이내믹 2-웨이 스피커 도입에 따라 기존 갤럭시버즈보다 음향 경험이 더욱 풍부해진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마이크는 한 쪽당 3개가 탑재됐다. 갤럭시버즈가 한 쪽당 2개를 탑재한 것과 비교해 마이크 개수가 늘어난 만큼 통화 품질이 향상됐다고 볼 수 있다.
사용시간도 늘어났다. 갤럭시버즈가 1회 충전으로 최대 6시간 사용할 수 있었던 반면 갤럭시버즈플러스는 1회 충전으로 최대 11시간 사용 가능하다.
운영체제 지원범위 역시 넓어져 안드로이드뿐 아니라 iOS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갤럭시버즈플러스는 블랙, 화이트, 블루 색상으로 14일 공식 출시된다. 가격은 17만9300원이다.
12일부터 13일까지 삼성전자 홈페이지, 네이버쇼핑, 쿠팡, 11번가 등 오픈마켓에서 온라인 사전판매를 진행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