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5G통신 가입자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장민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10일 LG유플러스 목표주가를 2만1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7일 LG유플러스 주가는 1만37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2020년 5G통신 가입자 증가로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이라며 “무선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도 증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LG유플러스는 유선부문에서 LG헬로비전을 인수한 만큼 2020년 LG헬로비전을 통한 5G통신 가입자 기반도 확대한 것으로 분석됐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 5G통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게이밍서비스를 시작하고 증강현실(AR), 기업 사이 거래(B2B)서비스 등을 확대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LG유플러스는 2019년에는 5G통신에서 1인당 획득비 증가에 따른 비용부담도 있었지만 2019년 4분기부터 1인당 획득비 감소가 진행돼 2020년에는 마케팅비용 증가폭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LG유플러스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3조1670억 원, 영업이익 7933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3.2% 영업이익은 1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