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이노베이션 울산공장 방문해 현장 점검  
▲ 최태원 SK그룹 회장(가장 왼쪽)이 20일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복귀 이후 주요 계열사를 방문하고 있다.

최태원 회장은 20일 1박2일 일정으로 울산시 온산공단에 위치한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공장단지)를 방문했다.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는 SK그룹의 최대매출을 차지하는 정유와 석유화학공장이 위치한 곳이다.

SK그룹은 최 회장의 이번 방문이 SK이노베이션의 정유와 석유화학사업 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현장 구성원들을 격려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이날 공장 주요시설을 둘러본 뒤 정철길 SK이노베이션 사장을 비롯해 김준 SK에너지 사장과 차화엽 SK종합화학 사장, 이기화 SK루브리컨츠 사장, 이양수 울산콤플렉스 부문장 등과 만났다.

최 회장은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37년 만에 처음으로 적자를 냈지만 올해 의미있는 실적개선을 이뤄낸 것을 보고 우리에게 패기 DNA가 있음을 재확인했다”며 “위기극복에 적극 나서 주고 있는 임직원들이 자랑스럽고 고맙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최근 다시 어려워지고 있는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을 넘어 지속적 혁신을 통해 울산 콤플렉스가 경제활성화의 최선봉에 서 달라”고 주문했다.

최 회장은 8월14일 광복절 특사로 출소한 뒤 현장경영에 나서고 있다.

최 회장은 SK그룹이 설정한 경제활성화 3대 핵심지역(울산콤플렉스, 대전 R&D센터, 이천 SK하이닉스 반도체사업장)을 모두 둘러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