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웅섭 KSP사업수석고문(왼쪽에서 열 번째)을 비롯한 주택도시보증공사 관계자와 카자흐스탄 주택보증기금 관계자들이 8일 카자흐스탄 주택보증기금(HGF) 본사에서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 카자흐스탄 정책자문사업’ 착수보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카자흐스탄에 주택분양보증 경험과 노하우를 알려준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20일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 카자흐스탄 정책자문사업’ 통해 카자흐스탄 주택분양보증제도의 자문을 맡는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정책자문사업은 기획재정부가 주관하고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총괄하는 ‘지식기반 개발협력사업(KSP)’으로 한국의 발전경험을 바탕으로 협력국에 맞춤형 정책제언을 하는 일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8일 카자흐스탄에서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실태조사를 했다.
주택분양보증제도 개선, 주택분양보증 심사 운영 강화, 주택분양보증 사후관리 등에 중점을 두고 정책자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진웅섭 KSP사업수석고문은 개회사에서 “이번 사업으로 카자흐스탄의 주택분양보증제도 정착과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카자흐스탄은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하여 선분양제도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분양 계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주택분양보증제도를 참고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은 2016년 주택분양보증 관련법을 만들고 주택분양보증 발급기관(HGF)을 설립하는 등 선분양제도와 분양보증제도의 운영기반을 마련했다.
카자흐스탄은 이번 정책자문사업을 통해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주택분양보증 발급부터 이행까지 모든 분야에 걸쳐 노하우를 받기로 했다.
이재광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 노하우를 공유해 카자흐스탄의 주택분양보증이 세계적 모범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