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왼쪽 다섯 번째)과 신정식 한국남부발전 사장(왼쪽 세 번째),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이사(왼쪽 네 번째)는 19일 서울시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베트남 가스 발전 및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사업’ 공동 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
한국가스공사와 한국남부발전, 한화에너지가 베트남 액화천연가스사업에 참여한다.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과
신정식 한국남부발전 사장,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이사는 19일 서울시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베트남 가스발전 및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사업’ 공동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가스공사는 액화천연가스를 저장하는 탱크인 터미널을 건설 및 운영하고 관련 기술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화에너지는 해외 조직망을 이용해 액화천연가스사업을 개발하고 남부발전은 가스발전소를 건설하고 운영하며 관련 기술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가격 경쟁력이 높은 액화천연가스를 조달하고 터미널과 발전소를 건설해 전력을 생산하는 것까지 담당하는 대규모 인프라 개발사업이다.
채 사장은 “베트남에서 공기업과 민간기업이 함께 액화천연가스 사업을 추진할 좋은 기회를 얻었다”며 “각 기업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해 의미 있는 결과물을 얻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 사장은 “분야마다 최고의 역량을 보유한 기업 사이 협력효과는 매우 클 것”이라며 “한국남부발전이 국내외 가스발전소를 건설하고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를 이번 사업에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한국의 대표적 에너지기업들이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공동도급(코리아 컨소시엄)’을 구성했다”며 “해외시장을 개척해 나간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높은 만큼 서로 유기적으로 협력해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