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1월29일 경기도 성남시 경기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진행한 '공정, 안전, 품질 건설문화 혁신 콘퍼런스'에서 참석자들이 논의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설 관계자들과 건설 안전과 품질 개선을 높이도록 노력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11월29일 경기도 성남시 경기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공정, 안전, 품질 건설문화 혁신 콘퍼런스’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건설관계자와 토지주택공사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해 건설 안전관리와 품질 개선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건설기술 전반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도 진행해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건설문화 혁신 우수제안, 안전 관리 모범현장, 우수 건설혁신팀 시상, 우수사례 발표, 신기술 전시물 관람, 참석자 토론 등이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대한전문건설협회의 혁신제안을 비롯한 5건이 선정돼 상을 받았다.
안전 관리 우수현장으로는 안성아양 B1BL 건설공사 6공구 등 건설현장 8곳이 꼽혔다.
우수 품질·건설 관리사례로는 토목부문에 현대건설, 건축부문에 서한, 기계·전기·조경부문에 이수건설 등이 상을 받았다.
토지주택공사는 내부적으로 추진해 왔던 ‘건설문화 혁신활동’ 사례도 소개했다.
적정 공사기간 산정, 공사비 산정기준 개선, 모바일 소통 플랫폼 운영, 건설현장 우리말 쓰기 노력, 시민 심사 참관 및 심사 서포터즈 운영 등 노력을 알렸다.
진규남 토지주택공사 토지주택연구원 실장은 참석자 토론을 진행했다. 김영덕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본부장은 ‘공정한 건설환경 조성’, 이용수 한국건설안전학회 부회장은 ‘건설현장 안전관리’, 최평호 영신이앤씨 이사는 ‘건설 자동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홍보부스도 마련됐고 스마트 안전장비 및 가상현실(VR) 안전체험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한효덕 토지주택공사 건설기술본부장은 “이번 건설문화 혁신 콘퍼런스는 공정, 안전, 품질 등 건설현장 필수가치를 공유하는 귀중한 자리였다”며 “토지주택공사의 이러한 노력이 건설업계 전반에 확산돼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