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정호 DGB대구은행 상무(왼쪽)와 1등 수상자 정민영씨가 11월8일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대구은행 본점에서 열린 고객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DGB대구은행> |
DGB대구은행이 고객들의 금융소비자 보호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DGB대구은행은 8일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대구은행 본점에서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고객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김태오 DGB대구은행장은 “DGB대구은행에 아이디어를 내준 고객들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아이디어 공모전을 계기로 고객들의 소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고객 관점에서 금융소비자 보호를 실천하고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DGB대구은행은 9월부터 한 달 동안 고객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했다. 은행 업무 관행 및 개선점, 금융사기 예방방안 등 금융소비자 보호 관점에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분야에 고객들의 의견을 모았다.
이번 공모전 1등은 고령자와 장애인 인구가 많은 지역에 ‘배리어프리존’ 운영을 제안한 정민영씨가 선정됐다.
‘배리어프리’는 고령자와 장애인들이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 제도적, 법적 장벽을 허물기 위한 목적으로 펼쳐지는 운동이다.
배리어프리존 운영을 통해 고령자와 장애인들이 DGB대구은행을 출입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을 개선하자는 것이다.
DGB대구은행은 1등을 비롯한 50여 명의 수상자들에게 상품권, 기프티콘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기 위해 고객 아이디어 응모전을 실시하게 됐다”며 “1등 수상작은 금융소비자 보호활동방안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