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말산업에 관련된 교육과정 운영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마사회는 말 특성화고등학교와 대학 등 말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기관에 지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관련 교육과정 운영체계를 2020년에 개편한다고 8일 밝혔다.
▲ 한국마사회는 말 특성화 고등학교와 대학 등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의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과정 운영체계를 2020년에 개편한다고 8일 밝혔다. <한국마사회> |
마사회는 말산업 육성을 전담하는 기관으로 관련 전문인력을 키우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있다.
구체적 업무를 살펴보면 말산업 현장인력을 키워 공급하고 있다. 양성기관의 교육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말산업 표준 교육과정을 개발해 보급하는 일도 수행한다. 학생을 대상으로 해외연수와 현장실습과정도 운영한다.
마사회는 2020년부터 말산업 인력을 신규로 키워 현장에 공급하는 기능을 고등학교와 대학 등 양성기관에 전면적으로 넘겨주기로 했다.
대신 양성기관을 돕는 기능을 활성화하는 데 더욱 힘쓰기로 했다. 양성기관 교육기능에서 고칠 점을 고치고 좋은 점은 심화하면서 양성기관 졸업생들의 취업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양성기관 교원들에게 말산업 직무연수와 1대1 코칭프로그램을 시행해 전문성을 높인다. 학생에게 현장 맞춤형 교육과 해외전문가 초청 교육 등을 제공해 취업에 필요한 직무역량을 강화한다.
마사회 쪽에서 양성기관을 찾아가는 취업지원 프로그램의 운영을 강화한다. 말산업과 관련된 국내외 인턴십 지원은 더욱 확대한다. 말산업 전문인력의 경력관리시스템도 신규 운영해 일자리를 효율적으로 매칭하는 데 힘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