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가 올랐다.
3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낸 데 이어 4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31일 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를 20만 원에서 23만 원으로 높여잡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30일 18만4천 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김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이익률 높은 면세점과 온라인 채널의 성장, 2018년 3분기에 발생한 일회성비용과 관련된 기저효과, 이니스프리 하락세 둔화와 고급 브랜드 고성장 등에 힘입어 올해 3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며 “이러한 추세는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19년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4020억 원, 영업이익 1075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018년 3분기보다 매출은 7.4%, 영업이익은 42.3%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이익 개선의 주요 원인인 일회성비용 제거와 브랜드 투자비용(마케팅비)의 효율적 집행은 4분기에도 계속 지속될 것”이라며 “특히 2018년 4분기에 국내 재고자산 평가·폐기와 관련된 손실이 대폭 증가했던 것을 살피면 상당한 기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파악했다.
경쟁 화장품회사와 비교해 약점으로 지적되던 고급 브랜드의 매출비중이 계속 증가하는 것도 4분기 아모레퍼시픽의 실적에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 고급 브랜드의 매출 비중은 설화수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중국에서 지지부진하던 라네즈·아이오페 브랜드도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이니스프리도 하락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4분기에 매출 1조3631억 원, 영업이익 81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4분기보다 매출은 11.3%, 영업이익은 243.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3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낸 데 이어 4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31일 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를 20만 원에서 23만 원으로 높여잡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30일 18만4천 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김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이익률 높은 면세점과 온라인 채널의 성장, 2018년 3분기에 발생한 일회성비용과 관련된 기저효과, 이니스프리 하락세 둔화와 고급 브랜드 고성장 등에 힘입어 올해 3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며 “이러한 추세는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19년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4020억 원, 영업이익 1075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018년 3분기보다 매출은 7.4%, 영업이익은 42.3%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이익 개선의 주요 원인인 일회성비용 제거와 브랜드 투자비용(마케팅비)의 효율적 집행은 4분기에도 계속 지속될 것”이라며 “특히 2018년 4분기에 국내 재고자산 평가·폐기와 관련된 손실이 대폭 증가했던 것을 살피면 상당한 기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파악했다.
경쟁 화장품회사와 비교해 약점으로 지적되던 고급 브랜드의 매출비중이 계속 증가하는 것도 4분기 아모레퍼시픽의 실적에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 고급 브랜드의 매출 비중은 설화수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중국에서 지지부진하던 라네즈·아이오페 브랜드도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이니스프리도 하락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4분기에 매출 1조3631억 원, 영업이익 81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4분기보다 매출은 11.3%, 영업이익은 243.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