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앞줄 왼쪽 여섯번 째)가 23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섬사랑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한국전력 관계자, 한전전우회 관계자, 장학생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섬지역 발전소 주변에 사는 대학생에게 한국전력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국전력공사는 23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한국전력전우회와 공동으로 섬지역 발전소 주변 대학생 100명을 초청해 ‘섬사랑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한국전력전우회는 한국전력공사에 재직한 경험이 있는 직원들이 1966년에 설립한 비영리사단법인으로 전력사업 협력, 전력사업을 위한 조사연구, 전기분야 계몽 및 사회봉사 등을 하고 있다.
장학금 수여식에는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과 김영만 한전전우회 회장, 장학생 100명이 참석했다.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은 격려사에서 “섬사랑 장학생들이 남들보다 반걸음 빠르게 디지털 변화를 읽어내길 바란다”며 “실패는 해답을 얻기 위한 과정일 뿐이니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늘 긍정적 자세를 유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전력과 한전전우회는 2016년부터 ‘섬사랑 장학사업’을 통해 65개 도서지역 및 해당 관할지역 출신 대학생에게 등록금을 지원해 왔다.
2016~2018년 3년 동안 261명에게 5억8660만 원을 전달했다.
2019년에는 69개 대학 재학생 100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1인당 150만 원씩 모두 1억5천만 원의 등록금을 지원했다.
특히 한부모가정, 다자녀, 장애우, 새터민, 다문화가정, 국가보훈(유공자)자녀 등을 우대해 학업성적, 생활충실도 등을 종합평가한 뒤 장학금을 제공했다.
장학생을 대표해 이성진 연세대학교 학생은 “한국전력과 한전전우회 덕분에 부모님의 부담을 덜어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도움을 받은 만큼 사회에 공헌하고 보탬이 되는 인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