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지온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메지온은 미국 심장학회에 심장질환 치료제 ‘유데나필’ 임상결과를 제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메지온 주식 매수의견 유지", 미국에서 심장질환체료제 판매허가 기대

▲ 박동현 메지온 대표이사.


신재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메지온 목표주가를 19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메지온 주가는 22일 10만73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신 연구원은 “메지온은 미국 심장학회인 AHA2019에 유데나필의 임상3상 결과인 FUEL 연구보고서 초록을 14일 제출했다”며 “메지온은 유데나필 임상3상을 11월16일 오전 11시30분 발표하고 학술지에도 게재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유데나필의 임상3상인 FUEL시험은 폰탄수술(우심방-폐동맥 우회수술)을 받은 환자, 즉 선천적으로 심실이 1개만 존재하는 청소년(12~18세)환자 400명을 대상으로 26주 동안 진행됐다.

신 연구원은 “메지온은 2019년 안으로 미국 식품의약국에 판매허가를 신청하기로 했는데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받았기 때문에 우선심사에 해당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에 따라 2020년 2~3분기에 최종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판매허가를 받고 나면 별도로 신약 우선심사권(PRV)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