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토니오 셰프,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제갈창균 한국외식업중앙회 회장, 허인 KB국민은행장, 양희법 셰프가 협약식 이후 진행된 조리 실습 부대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B국민은행이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외식업중앙회와 손잡고 자영업자의 지속성장을 위한 금융지원을 확대한다.
KB국민은행은 1일 서울시 송파구에 있는 서울먹거리창업센터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사단법인 한국외식업중앙회와 함께 자영업과 중소기업의 지속성장을 지원하는 ‘자상한 기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허인 KB국민은행장, 제갈창균 한국외식업중앙회 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자상한 기업(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은 중소기업, 벤처기업, 소상공인과 상생 협력하며 이들의 혁신성장 지원에 앞장서는 기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B국민은행은 △외식업 자영업의 사업 경쟁력 강화 지원 △혁신성장 중소기업 금융지원 강화 △중소벤처기업의 채용지원을 3대 핵심과제로 선정해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신용보증재단중앙회 특별출연을 통해 450억 원 규모의 신규 보증한도를 공급하고 실습 위주의 ‘KB 소호 멘토링스쿨’ 운영과 함께 ‘KB 소호 컨설팅센터’ 매칭을 통한 경영컨설팅도 제공하기로 했다.
또 연간 12조 원 규모의 신규 기술금융을 지원하고(5년 동안 60조 원), 지식재산(IP) 담보대출 및 동산 담보대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에 더해 단일 규모 국내 최대 취업박람회 행사인 ‘KB굿잡 취업박람회’에 중소벤처기업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취업박람회 참여기업에게는 채용 지원금과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등 중소벤처기업의 구인난 해소에도 적극 동참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KB금융그룹 계열사인 KB인베스트먼트는 6월11일 진행된 5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바탕으로 2019년부터 5년 동안 모두 2조 원 규모의 펀드도 결성한다.
허인 행장은 “금융기관 본연의 금융 지원 업무와 더불어 사업경쟁력 강화 지원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선도하는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선 장관은 “KB국민은행이 자영업계의 금융 멘토를 넘어 골목가게의 혁신과 성장을 함께하는 상생과 공존의 실행자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