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효성, 효성티앤에스 포함 자회사 호조로 2분기 영업이익 급증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9-07-31 17:46: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효성그룹의 지주사 효성이 효성티앤에스 등 자회사들의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효성은 2019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9410억 원, 영업이익 1049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2018년 2분기보다 매출은 24.2% 늘었고 영업이익은 179.6% 급증했다.
 
효성, 효성티앤에스 포함 자회사 호조로 2분기 영업이익 급증
▲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효성은 “연결 자회사 및 지분법이익 자회사들이 좋은 실적을 냈다”며 “해외법인들의 실적도 개선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현금 자동입출금기(ATM)를 생산하는 연결 자회사 효성티앤에스가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거두며 연결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효성티앤에스는 2분기 매출 2618억 원, 영업이익 384억 원을 거뒀다. 2018년 2분기보다 매출은 52.6% 늘었고 영업이익은 346.5% 급증했다.

한국, 미국, 러시아 등 기존 시장에서 ATM 판매가 늘었고 사우디아라비아와 인도 등 새 시장에서도 ATM 패키지를 공급하는 성과를 올렸다.

효성캐피탈은 2분기 매출 545억 원, 영업이익 102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비슷하지만 영업이익은 22.5% 줄었다.

효성은 지분법이익 적용 대상인 4개 자회사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티앤씨, 효성화학으로부터 모두 267억 원의 영업이익이 반영됐다.

효성의 2분기 연결 부채비율은 145.6%로 나타났다. 직전 분기보다 8.1%포인트 낮아졌다.

효성 관계자는 “앞으로 지주사의 전문적 경영지원을 통해 사업 자회사들의 수익성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그룹차원에서 신사업 개발을 추진해 새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