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안동시 송천동 안동대 본관에서 ‘백신 산업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이 열렸다. 왼쪽부터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제롬김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권순태 안동대학교 총장, 전우헌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권영세 안동시장. <안동시> |
안동시가 지역 백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SK바이오사이언스,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대학교, 경북도 등 관계기관과 힘을 모아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안동시청은 31일 안동시 송천동 안동대 본관에서 ‘백신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권영세 안동시장, 전우헌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제롬김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권순태 안동대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인재를 백신산업의 핵심인재로 육성하고 정착하도록 추진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안동이 글로벌 백신산업의 중심지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관련 기업들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관 및 단체는 백신산업 관련 인력을 양성하고 고용을 창출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백신 기술개발 전문인력 양성, 기술개발 및 연구를 위한 공동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현장실습·인턴십 등 현장 교육 프로그램과 산업 현장 재직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런 프로그램들이 향후 취업에 연계되도록 지원한다.
안동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백신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더한다.
현재 안동시 풍산읍 경북바이오산업단지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 SK플라즈마 등 주요 백신기업과 국제백신연구소 안동 분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등 연구기관들이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도 2021년 완공돼 임상시험을 위한 백신 제조를 지원하게 된다”며 “백신 개발부터 생산까지 모든 과정이 한자리에서 이루어지는 클러스터가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