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인공지능 프로그램 제작(코딩) 능력을 겨루는 대회를 연다.
LG전자는 인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함께 전국 초·중·고교 학생과 대학생이 참여하는 '인공지능 드론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 모델들이 드론 주행에 활용할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완성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코딩 작업을 하고 있다. < LG전자 > |
7월에 예선전이 시작되는 인공지능 드론 경진대회는 참가자들이 소프트웨어 코딩(컴퓨터 언어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 작업으로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완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드론을 주행시켜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이 드론에 부착된 카메라로 사물의 이미지를 인공지능 프로그램에 학습시키고 실제 경기장에서 드론을 이용해 목표 사물을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내는지를 평가한다.
예선전에 앞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경기일정에 따라 고려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 동명대에서 대회에 필요한 인공지능 코딩 전반에 대한 사전 교육이 이뤄진다.
LG전자는 대회기간 동안 LG전자의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와 인텔의 미니 컴퓨터 '누크(NUC)'를 소프트웨어 코딩 작업용으로 제공한다.
손대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한국HE마케팅담당은 “게이밍 브랜드 LG 울트라기어가 대중에게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가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