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빈 스마일게이트 대표가 모바일게임 서비스 플랫폼을 내놓았다.
스마일게이트는 4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글로벌 모바일게임 서비스 플랫폼 ‘스토브(STOVE)’의 설명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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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대표 |
이날 행사에는 스마일게이트그룹을 비롯해 다수의 모바일게임사 임직원 170여 명이 참석했다.
권 대표는 “글로벌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 스토브는 스마일게이트가 엔터테인먼트그룹으로 가기 위한 첫번째 사업”이라며 “스마일게이트의 플랫폼은 글로벌, 투자지원, 사업 멘토링, IT기술지원에서 다른 플랫폼과 차별성을 지닐 것”이라고 말했다.
스토브는 게임개발 및 서비스업체들이 콘텐츠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모바일게임에 필요한 모든 시스템을 단계별로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개발부터 운영, 사업까지 전 영역에서 파트너 회사들을 지원한다.
스토브는 게임을 개발 및 서비스 업체에게 인증, CS, 빌링 등의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를 제공한다. 다권역·다언어·다마켓 시장 환경에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툴도 서비스한다. 고객 맞춤형 서비스, 주요 데이터 실시간 분석 서비스도 제공한다.
게이머들을 위한 서비스도 마련했다. 스토브에서 게이머들은 개별 게임의 기록 및 업적을 통합해 현재 즐기는 게임에서 효과를 볼 수 있다. 사용자제작콘텐츠(UCC)를 제작하고 공유할 수도 있다.
이동훈 스마일게이트 부사장은 “스마일게이트는 그동안 모바일게임 개발과 퍼블리싱, 플랫폼 분야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며 “불확실성이 높은 시장 환경에서 더욱 성장하기 위해 인프라 플랫폼 사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스토브는 게이머들과 게임의 재미를 함께 만들고 파트너 회사의 성장과 함께 커가는 열린 모바일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