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놓고 참여 건설사 컨소시엄과 함께 공정심사와 선의경쟁을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토지주택공사는 31일 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에서 인천·충남의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관련해 ‘페어플레이(Fair Play) 공동서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약식에는 토지주택공사 건설기술본부장을 비롯해 주거환경개선사업인 ‘인천용마루1BL+충남홍성오관 통합공모’에 참여한 컨소시엄 대표 및 구성회사 임원 등이 참석했다.
토지주택공사는 공정한 심사를 진행하기로 하고 각 참여사는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인천용마루1BL+충남홍성오관 통합공모사업은 총사업비 7290억 원 규모로 올해 토지주택공사에서 추진하는 민간참여 공동사업 중 최대 규모다.
토지주택공사가 토지 확보와 공사 감독을 맡고 민간컨소시엄은 설계와 시공, 공사비 조달, 하자보수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15일 GS건설 컨소시엄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사업 참여를 위해 사업신청 확약서를 제출했다. 토지주택공사는 7월12일 각 컨소시엄으로부터 사업신청서류를 접수받아 7월 중으로 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토지주택공사 관계자는 “LH 클린 심사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공정한 건설환경 조성과 상생문화 확립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