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국외점포 현지직원 워크숍'에 참석한 현지직원들이 20일 환영식 행사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B금융그룹이 해외에서 근무하는 현지직원을 국내로 초청해 워크숍을 열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환영식에 참석해 이들을 격려하고 글로벌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KB금융그룹은 20일 5개 계열사(은행, 증권, 손해보험, 카드, 캐피탈) 12개국에서 근무하는 국외점포 현지직원 68명을 대상으로 ‘2019년 국외점포 현지직원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국외점포 현지직원 워크숍은 국외점포에서 근무하고 있는 현지직원의 자긍심을 끌어올리고 그룹의 글로벌전략을 향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2017년부터 열리고 있다.
윤종규 회장은 20일 열린 환영식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진출전략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이 우수한 현지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것”이라며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환영식이 끝난 뒤 현지직원들과 그룹의 비전 및 미래전략을 놓고 이야기를 나누며 현지 시장환경 및 영업활동 현황을 공유했다.
오후에는 각 계열사별로 비전과 경영전략을 놓고 토의하는 간담회가 열렸다.
KB금융그룹은 국내 금융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적 성장 잠재력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은행과 비은행 계열사의 해외진출이 활성화되면서 현지인력 양성을 위한 중장기적 체계 개선에도 집중하고 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우수한 현지직원들이 KB금융그룹의 문화 및 핵심가치를 공유하고 각 해외 네트워크를 대표할 수 있는 인력으로 성장해 글로벌사업 현지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이같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