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0년 총선에서 240석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이 대표는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원외지역위원장 총회에서 “민주당 의석 240석 확보를 목표로 총선을 준비하겠다”며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전략공천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125명의 원외지역위원장이 2020년 총선에서 당선되면 240석이 되고 비례대표까지 합치면 260석 쯤 될 것”이라며 “2018년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뒤 지역기반이 좋아져서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총선의 공천규칙을 공정하게 만들고 당원관리 플랫폼을 구축해 활용하겠다는 방침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어느 때보다 공천을 투명하고 공정하며 예측 가능하게 진행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표결과 당적을 관리하는 당원관리 플랫폼도 4월말까지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원 숫자가 많아져 재래식 방법으로는 관리가 힘들어 플랫폼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원외지역위원장 총회에서 원외위원장협의회장에 김성곤 서울 강남갑 위원장을, 원외위원장협의회 감사에 이재준 경기 수원갑 위원장을 각각 선출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