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에서 두번째)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청와대의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와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두고 인사검증이 더 철저해져야 한다고 바라봤다.
이해찬 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두 후보자의 낙마에 안타까운 마음이지만 청문회를 보면서 검증이 더 철저해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당에서는 나머지 장관 후보자 다섯 분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반칙이나 특권이 아닌 공정과 정의를 기준으로 하는 인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점검하도록 하겠다”며 “자유한국당은 더 이상 인사문제를 둘러싼 정치공세는 하지 말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4·3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지원유세를 다녀온 사실을 거론하며 “통영 고성은 고용위기지역인데 조만간 위기지역 지정이 종료돼 연장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당 차원에서 책임을 지고 정부가 연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11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을 두고는 “북미 정상회담을 다시 이끌어낼 매우 중요한 회담”이라며 “절대 놓쳐서는 안될 중요한 기회인만큼 당에서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