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2019-03-07 10: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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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로봇 서비스를 차별화하기 위해 아동용 콘텐츠회사 ‘아들과딸’과 협력한다.
LG전자는 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노진서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 조진석 아들과딸 대표 등 두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들과딸과 ‘LG 클로이 인공지능 홈 로봇 교육용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 노진서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왼쪽)과 조진석 아들과딸 조진석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LG트윈타워에서 ‘LG 클로이 인공지능 홈 로봇 교육용 서비스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 LG전자 >
아들과딸은 영유아와 초등학생을 위한 교육용 디지털콘텐츠와 도서를 제공하는 콘텐츠 전문회사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LG전자가 개발하는 인공지능 로봇 ‘LG 클로이’에 아들과딸의 아동용 도서 애플리케이션 ‘아들과딸 북클럽’을 탑재해 교육용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아들과딸이 제공할 콘텐츠는 70여 출판사의 9만여 개다.
LG전자는 “LG 클로이는 아이들에게 동화를 읽어주거나 자장가를 들려주고 신나는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등 아이들을 위한 훌륭한 친구가 될 수 있다”며 “특히 표정과 음성으로 즐거움, 슬픔 등 여러 감정을 표현할 수 있고, 카메라가 얼굴을 인식하고 시선을 맞출 수 있어 실제로 대화하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고 설명했다.
사용자는 음성으로 LG 클로이를 통해 세탁기과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여러 가전 제품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음성 이외에 디스플레이를 통해서도 여러 정보를 알려준다.
조진석 아들과딸 대표는 “LG전자와 협력해 아이와 교감하며 놀이학습을 하는 인공지능 로봇을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데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노진서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 전무는 “LG전자의 인공지능 로봇과 만난 교육용 콘텐츠가 새로운 사용자 경험과 교육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