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오른쪽)과 이기형 고려대학교의료원 원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혁신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생명> |
한화생명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고려대학교의료원과 손을 잡았다.
한화생명은 2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고려대학교의료원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혁신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업무 협약식에는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과 이기형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비롯해 한화생명과 고려대 의료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화생명과 고려대의료원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헬스케어 스타트업 발굴 △육성 프로그램 지원 △의료 전문가 및 임상 실험 등 전문 인프라 제공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차 부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스타트업에 창업과 성장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고 헬스케어 분야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길 기대한다”며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생태계를 넓히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앞으로 의료분야는 질병 치료를 넘어 산업적 가치를 통해 국가를 이끌어갈 것”이라며 “한화생명과 함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해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5월부터 드림플러스를 통해 고려대의료원을 전문 협력사로 내세운 헬스케어 분야뿐 아니라 핀테크, 교육, 디지털 콘텐츠 영역의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시작하기로 했다. 3월4일부터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드림플러스는 한화생명이 운영하고 있는 스타트업 성장지원(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고려대의료원은 정부 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 의료정보 표준화 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혁신이 빨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