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가구(1~3인)가 급증하면서 소형가전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국내 전기밥솥 1위 업체인 쿠쿠전자도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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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본학 쿠쿠전자 사장 |
삼성증권은 10일 가구의 소형화로 소형가전이 확대돼 쿠쿠전자가 수혜를 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백찬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가구가 늘면서 밥솥수요도 늘어날 것”이라며 “국내 전기밥솥 1위 업체인 쿠쿠전자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쿠쿠전자의 3인용 미니밥솥의 경우 올해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상승했다.
3인용 미니밥솥의 판매증가는 싱글족과 2~3인 가구의 증가 덕분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체 아파트 가운데 2~3인 가구는 47.2%로 절반에 가까워지고 올해 1인 가구의 비율도 2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형가구가 증가하면서 자연스레 소형가전제품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쿠쿠전자는 소형가구 증가추세에 맞춰 일찌감치 미니밥솥을 출시해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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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쿠전자 프리미엄 미니 밥솥 '풀스테인리스 2.0 에코 미니' |
쿠쿠전자의 3인용 IH전기압력밥솥 ‘쿠쿠미니’는 2009년 출시 이후 매년 꾸준히 매출이 늘었다.
쿠쿠미니는 가로 23.8㎝, 높이 21.6㎝, 무게 4.1㎏으로 기존 10인용 밥솥(7∼8㎏)보다 작고 가볍지만 10인용 밥솥에 있는 기능이 대부분 담겨있다.
쿠쿠전자는 올해 미니밥솥 프리미엄 라인업 까지 출시하며 소형가구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풀스테인리스 2.0 에코 미니라는 이름의 이 프리미엄 미니 밥솥은 밥알이 닿는 모든 내부면적을 100% 스테인리스로 적용한 제품이다.
쿠쿠전자는 이 제품이 유해물질로부터 보다 안전하며 2기압의 압력으로 밥맛도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