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주가가 하락했다.

30일 LG유플러스 주가는 전날보다 7.12%(1150원) 내린 1만5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LG유플러스 주가 급락, "올해 실적 낙관불허" 자체전망 여파

▲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


LG유플러스가 올해 실적을 놓고 자체적으로 부정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LG유플러스는 29일 콘퍼런스콜에서 “올해는 2020년을 위한 바닥을 다진다는 개념으로 경영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5G를 성공해야 하는 과제와 더불어 기존 사업에서 수익성 유지라는 두 가지 측면을 균형감 있게 이끌어야할 어려운 한 해”라고 말했다.

화웨이 통신장비 사용을 놓고 논란이 여전한 점도 LG유플러스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콘퍼런스콜에서 5G-LTE복합 규격(NSA)뿐 아니라 단독 규격(SA)에서도 화웨이 장비를 쓰겠다는 뜻을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