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SK울산 CLX 하모니홀에서 열린 ‘2019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에서 조경목 SK에너지 대표이사 사장(왼쪽 네번째), 송철호 울산광역시 시장(왼쪽 여섯번째), 이정묵 노조위원장(오른쪽 두번째)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SK이노베이션이 협력기업 구성원들을 위해 23억여 원을 내놨다.
SK이노베이션은 28일 SK울산 CLX 하모니홀에서 ‘2019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을 열고 모두 23억6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송철호 울산광역시 시장과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전영도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김종철 울산노동고용지청장,
조경목 SK에너지 대표이사 사장, 이정목 SK이노베이션 노조위원장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SK이노베이션 직원이 기본급의 1%씩을 모아 마련한 23억6천만 원에 회사가 내놓은 23억6천만 원을 더해 모두 47억2천만 원의 상생기금이 조성됐다.
SK이노베이션은 이렇게 조성된 성금 가운데 절반을 SK이노베이션의 66개 협력기업(SK인천석유화학 제외) 구성원 4431명에게 골고루 전달하기로 했다.
SK인천석유화학에게는 별도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기부금을 전달한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2017년 9월 임금과 단체협약 협상에서 구성원들의 기본급 1%와 회사의 기부금을 더해 ‘1% 행복나눔기금’을 만들고 절반을 협력사 구성원을 위해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조경목 사장은 “1% 행복나눔기금을 협력기업과 공유하는 만큼 협력기업 구성원과의 행복 파트너십이 더욱 견고해져 회사의 안정적 조업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