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브로드밴드는 10일부터 B tv에서 운영하는 '보이는 팟캐스트' 서비스를 통해 육아 관련 콘텐츠인 '맘맘맘'을 제공한다. |
SK브로드밴드가 유튜브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음성콘텐츠를 영상으로 만들어 인터넷TV(IPTV) ‘Btv’를 통해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는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보이는 팟캐스트’ 서비스를 Btv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로 모바일에서 소비되는 1인미디어 콘텐츠의 소비영역을 TV로 확대하기 위한 시도라고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는 임신, 출산, 육아 전문방송 ‘맘맘맘’부터 ‘황상민의 심리상담소’, ‘프로동네야구’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우선 제공하고 올해 상반기까지 1인 크리에이터를 추가로 발굴해 콘텐츠 수를 30개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 위해 유튜브와 팟캐스트 관련 콘텐츠 제작과 스튜디오 운영 노하우를 갖춘 1인미디어 전문기업 ‘미디어자몽’과 협력하기로 했다.
SK브로드밴드는 제작한 콘텐츠를 Btv에서 먼저 선보이고 2주 뒤에 유튜브에 공개하기로 했다.
SK브로드밴드는 콘텐츠 촬영 현장에 소비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오프라인 체험형 마케팅도 진행한다.
방송에서 소개된 제품을 소비자가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커머스(상거래) 기능을 추가한다. 소비자가 좋아하는 크리에이터를 직접 후원할 수 있는 팬덤 프로그램도 마련하기로 했다.
SK브로드밴드는 2월9일까지 월정액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에게 1개월 무료 혜택을 제공하고 추첨으로 뽑힌 100명에게는 5만 원 상당의 CJ 상품권을 준다.
보이는 팟캐스트의 이용요금은 월 3300원(부가세 포함)이다.
김혁 SK브로드밴드 세그먼트트라이브장은 “이번에 출시한 ‘보이는 팟캐스트’를 통해 시청자에게 감각적이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며 “새로운 미디어 소비패턴 변화에 걸맞은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Btv의 경쟁력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